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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는 마케팅기업에서 자동판매기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을 종종 들어옵니다.
보통 마케팅회사에서 자판기를 제작하는 경우는 판매보다 프로모션이 주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꽤 오래전 한 마케팅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에코백 전용 자판기를 만들어 주세요.”
에코백은 천재질인데, 이걸 어떻게 자판기에 나오게 할 수 있을지…
그때만 해도 큰 고민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고민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바로 캔형태의 패키지에 에코백을 돌돌말아서 넣으면 되겠구나.
그렇게하여 제작된 에코백 자판기에는 외관에 영상모니터를 장착하고, 화려한 맵핑을 통해 2017년 명동의 한 쇼핑센터에 처음으로 설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판매가 잘됩니다.

판매보다는 마케팅을 목적으로 제작된 상품이 판매가 잘되자, 언더웨어 전용 자판기까지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굿즈자판기의 매력은 아무래도 식품자판기보다 재고관리가 편하고, 유통에 대한 기한이 없기에 제품손실율이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상품에 대한 마진이익이 좋기에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사업아이템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광고가 존재하지만 자판기를 이처럼 잘 활용한다면, 비용대비 훌륭한 마케팅 프로모션이 될 것입니다.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오프라인 광고매체가 되는 셈이죠.
종종 링크플랜에서 미디어마케팅 사업부가 왜 있는지 질문을 받는데,
바로 이러한 제작경험때문에 지금의 링크플랜이 만들어 지게 되었답니다.
본 제작품의 사례이후, 우리는 자동판매기 제조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기획, 디자인, 미디어 인력이 존재하는 회사를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답니다.
자판기는 다양한 사업의 기회와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